정신 없이 보낸 하루 (015B - BIG 5) 뻐꾸기




요근래 들어 가장 바쁘게 보낸 하루가 아닌가 싶다. 아침부터 양재에서 잠실로, 잠실에서 병원 찍고 집으로, 다시 반포로 갔다가 대치동서 파랑새를 만나고, 다시 잠실로, 그리고 드디어 집. 무슨 영업사원도 아니고 ㅠㅠ

어젯밤 '그녀의 딸은 세 살이예요'가 갑자기 땡겨서 015B 5집을 듣고 잤다. 오랜만에 듣는 사춘기 시절 앨범은 하룻밤으론 끝나지 못하고, 오늘 운전하는 내내 내 옆을 지켜줬다. 앨범이 발매된 그 당시는 가사가 꽤 파격적이었다. 그녀의 딸이 세 살이라니. 맙소사. 근데 이걸 어쩌나. 이 나이가 돼버리니 파격적인 가사도 마냥 담담하다. 내 친구녀석들 애들이, 빠른 애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세월 참 무상하다.

'네티즌'을 듣고 깜짝 놀랐다. 올 해 만든 노래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일렉트로닉 사운드. 그 당시는 신기하다 정도로 그냥 넘겼던 곡인데, 시대를 너무 앞서간 듯 싶다.

'아직도 희망은 있어'는 언제 들어도 참 좋다. 김돈규씨 요즘은 뭐하나. 나는 가수다 한 번 나오지...

오늘은 공일오비 6집을 들어야겠다. ㅎㅎ

덧글

  • ssu 2011/07/21 07:56 # 삭제 답글

    자켓사진 너무 귀엽다 *^^*

    덕분에 진짜 오랜만에 015B 음악들었네요..

    근데 진짜 김돈규씨는 뭐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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